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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국내총생산(GDP) 뜻 이해 지표 한계 전망

by Money Mango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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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국내총생산

국내총생산(GDP)의 뜻

국내총생산(GDP)은 일반적으로 1년의 기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기업, 정부,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총가치를 측정한 것으로 전 세계의 경제학자, 분석학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경제 활동의 중요한 척도이다. GDP가 높을수록 더 높은 생활수준과 더 많은 경제활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 경제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 사회 전반에 대한 소득 형평성 등 비금전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이러한 측정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GDP는 여전히 경제 활동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중요한 도구로 정부와 중앙은행에서는 이를 토대로 정책을 결정하고 기업은 시장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매분기마다 이전 분기에 대한 GDP 등 다양한 경제분석자료를 보고하고 있다.

역사

국내총생산은 1930년 초 미국의 대공항 이후 정부의 총수요를 증대시키는 정책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는 통계가 필요하였으며 사이먼 쿠즈네츠라는 경제학자가 이를 개발함으로써 처음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일정기간 동안 해당 국적의 국민들이 생산장소와 상관없이 국내와 국외에서 새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측정한 GNP(국민 총생산)을 계산하였다. 이는 한 국가의 경재 내에서 실제로 발행하는 경제 활동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누가 생산했는지에 관계없이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GDP로 초점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GDP 구분 및 지표

가격의 적용방법에 따라 명목 GDP, 실질 GDP로 구분되며, 그 외 국민총생산, 국내 총소득, 1인당 GDP 등을 나타내는 지표도 있다.

  • 명목 GDP : 시장가격(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분기별 또는 연간 기준으로 보고되며 다른 국가 또는 기간의 경제적 산출물을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 실질 GDP : 시장가격을 반영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며, 시간 경과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수준의 변화를 설명함에 따라 명목 GDP보다 경제 성장을 더 정확하게 측정한다.
  • GNP(국민총생산) : 생산지와 관계없이 한 국가의 거주자가  국내 또는 국외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가치를 말한다. GDP가 영토 중심이라면, GNP는 국적을 기준으로 지표를 나타낸다. GNP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을 포함함에 따라 여러 국가의 경제적 산출물을 비교하는 사용되곤 한다.
  • GDI(국민총소득) : 국민 소득의 대체 측정으로 한 국가의 국민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여 얻는 총소득을 나타내며, 외국으로부터 국민이 받은 소득도 포함이 된다.
  • 1인당 GDP : GDP를 한 국가의 전체 인구로 나눈 값으로 1인당 평균 경제 생산량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각개인이 얼마나 경제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어 종종 그 나라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데 지표로 사용된다.

한계와 대체지표

앞에서 언급했듯이, GDP는 경제적 복지와 생활 수준의 대리 지표로 널리 사용되지만 반드시 국가와 국민의 삶의 질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높은 수준의 GDP는 국가의 경제력과 성장력, 국민의 소득량 등이 반영되어  대체적으로 낮은 수준의 국가들과 비교해 삶의 질이 높다고는 할 수 있으나 소득분배, 교육 및 의료, 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하지 않음에 따른 한계가 있다. 이에 일부 국가와 경제학자들은 다른 척도를 사용하여 국가의 복지와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 한다. 몇 가지 대체지표에 대해 알아보자.

  • HDI(인간개발지수) : 유엔개발계획(UNDP)은 1990년도부터 1인당 국민 총소득(생활수준), 기대수명, 교육(해독률)을 바탕으로 인간개발보고서를 매년 발행한다. 일종의 행복지수로 인간개발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 HPI(행복한 지구지수) : HPI는 주관적 웰빙, 기대 수명, 생태발자국 측정을 결합하여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국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내는가에 따라 국가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GDP 전망

국제통화기금은 세계별 GDP를 발표하는데, 현재 한국은 캐나다에 이에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과 국내기관에서는 앞으로 전망으로 10위를 유지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투자와 소비의 위축, 반도체 등 국내 수출 상품의 약진(무역수지적자)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23년 3월 '22년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한국은 59위에 차지하였으며, 상위권 국가로는 GDP 강대국이 아닌 핀란드, 덴마크, 아이스랜드 등 유럽국가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비례적으로 국민 개개인의 행복이 증가하는 것을 나타내지는 않는다는 걸 볼 수 있다. 앞으로 한국도 GDP 성장 외 국민 개인의 행복지수도 상승하여 나라와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가서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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